•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일차 투표율 47.51%로 집계
  • 입력날짜 2023-03-05 1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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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특정 후보 지지 오인 소지 문자 발송 중단” 촉구
▲국회 본청에 걸려 있는 국민의힘 3.8 전대 당대표 후보자 포스터 ⓒ영등포시대
▲국회 본청에 걸려 있는 국민의힘 3.8 전대 당대표 후보자 포스터 ⓒ영등포시대
첫날일 4일 34.72%의 투표율을 보였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2일차 (3월 5일) K-보팅 투표율은 47.5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오후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국민의힘 당원 837,236명 중 397,805명이 투표한 결과다.

K-보팅(모바일) 투표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당원들은 3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ARS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지난 이준석 대표 선출당시 최종 투표율을 45.36%였다. 높은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3월 4일 발생한 일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문자 발송 관련해 ‘구두 경고’ 조치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후보의 선거운동 문자 내용의 경우, 문자를 수신한 선거인단이 속한 당협이 마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문구로 오인될 소지가 있어 선거인단에게 혼란을 야기해 당협 책임당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며 “이에 더는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즉각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라고 밝혔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출구조사 참여링크 넣어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 후보의 경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조사가 ‘출구조사’라는 이름으로 유권자의 표심과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관리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에 즉시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라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선관위 차원의 제재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얼마 남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더욱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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