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오늘이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될 것 같다”
  • 입력날짜 2023-03-06 13: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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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장동 특검법의 본질을 국민께서 잘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사진 왼쪽)이 “3월 8일 전당대회로 갈지, 3월 12일까지 갈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진석 비대위원장(사진 왼쪽)이 “3월 8일 전당대회로 갈지, 3월 12일까지 갈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 6일 국회에서 비대위원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3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전당대회 당원투표율이 47.5%를 넘었다”라며 “압도적인 투표율은 윤석열 정부를 튼튼하게 뒷받침해서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당 지도부를 만들겠다는 열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84만 당원 선거인단이 지금까지 없었던 정당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내일 ARS 투표가 남아있다”라며 “아직 투표하지 못한 당원 여러분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3월 8일 전당대회로 갈지, 3월 12일까지 갈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라며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만일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면, 비대위는 오늘이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작년 9월 13일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다”라며 “그동안 사고 당협을 정비하고 당무감사 채비도 갖췄다. 매일매일 야당과 거친 여론전에 앞장서서 싸워왔다. 20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전국의 당원들과 대화하고 공감하려 노력했다. 정당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시간이기도 했다”라고 회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민주당이 지난주 대장동 관련 특검법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범인이, 도둑이 경찰보고 수갑 자기에게 넘겨 달라는 것과 같은 내용들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민주당이 지난주 대장동 관련 특검법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범인이, 도둑이 경찰보고 수갑 자기에게 넘겨 달라는 것과 같은 내용들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장동 관련 특검법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내용은 특검 검사를 민주당이 추천하고, 최대 270일까지 수사할 수 있으며, 검사 20명을 파견받는 그런 내용들이다”라며 “범인이, 도둑이 경찰보고 수갑 자기에게 넘겨 달라는 것과 같은 내용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말로는 50억 클럽 이야기하고 있지만, 50억 클럽은 지난 정권에서 수사해서 기소했던 곽상도 전 의원 관련, 수사가 부실했는지 공소 유지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무죄 났고, 한번 기소된 사건은 더 이상 수사할 수 없다”라며 “그 부실 수사에 대한 책임은 지난 정권, 지난 검찰총장이 져야 할 일이고, 나머지 언론이나 항간에 떠도는 50억 클럽에 대해서는 현재 대장동 사건 수사의 핵심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거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특검이 되면 대장동 수사는 모두 중단되고, 이재명 대표가 가장 핵심적인 피의자인데 핵심적인 피의자가 검사를 추천하는 말도 안 되는 이런 특검법안을 내고 있다”라며 “부끄러워서 그런지 당론으로 발의하지도 않고 몇몇 의원들만 발의해놓은 그런 상태인데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장동 특검법의 본질을 국민께서 잘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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