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기관 간 최종 합의하고 운영 협약 체결!
  • 입력날짜 2023-03-19 1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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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 구간 운영, 관계기관 합의 정상 운영
운송면허 종료 기한인 3월 28일이 임박해 운행중단 위기에 있었던 7호선 부천구간(온수-상동, 7.4km, 6개역)의 운영이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민과 인천시민을 비롯하여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 구간을 이용하는 국민이 불편 없이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와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7호선 부천구간(온수-상동)의 운영에 대하여 관계기관 간 최종 합의하고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은 2012년 10월 개통하면서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협약을 맺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을 해 오다가 2022년 1월부터는 일부 업무(승무·역무 등)를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해 왔다.

당초 협약 종료 기간에 대한 이견으로 관련 소송이 진행되면서 올해 3월 28일 이후 운영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큰 틀의 합의를 이룬 후 인력증원, 중대재해처벌법 책임 부담 등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최종 합의를 도출하면서 이번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차량 및 관제 분야, 인천교통공사는 기술, 승무, 역무 분야를 담당하여 축적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중단없이 운영하게 된다.

대광위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시 구간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부천시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운영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광역교통시설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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