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상황, 무리한 법을 막을 방법은 재의 요구권밖에 없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월 4일 오전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민주당이 의원 숫자로 밀어붙인 법안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라며 “민주당의 누가 이걸 주도하는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런 실패가 한두 번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고치지 못하는 정당이 내년 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는지 남의 당이지만 참으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정례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하고 “국민의힘은 이미 여러 걸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이 우리 농업 전반과 국가재정에 미칠 악영향과 민주당의 일방적인 강행 처리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겠다는 말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이런 무리한 법을 막을 방법은 재의 요구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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