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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을 봐주세요~”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곡예비행
4월 4일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공식 행사가 개막퍼레이드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오전 11시 최호권 구청장, 영등포구 출신 정치인,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둔치 축구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내빈의 별도 인사말 없이 사전에 제작된 영상으로 대체해 참석자들로부터 “그래 이거지”라는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 후 백미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펼친 환상적 곡예비행이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오후 2시, 국회 둔치 축구장(개막식 무대 앞)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여의도 상공에서 펼친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약 10 여분 간 사회자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감상했다.
이에 앞서 봄꽃 축제장을 점검하던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만나 이동하면서 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봄꽃 축제 개최와 관련한 소감을 묻자 “영등포구 공보실장으로 근무할 때 제1회 벚(봄)꽃축제를 개최했다”라며 “17년 만에 다시 봄꽃 축제를 개회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어 “이번 축제에는 여느 해 보다 외국인이 많이 찾고 있다. 이제 여의도 봄꽃 축제가 자연스럽게 글로벌 축제가 되어가는 것 같다”라면서도 축제장에 인위적으로 설치되는 시설물들은 지양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에둘러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끝으로 “이번 봄꽃 축제는 영등포구 지역 내 문화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축제를 꾸몄다”라며 “많은 자원봉사자가 상춘객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아쉬움으로 “봄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웠던 점”을 꼽았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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