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권 구청장 “제1회 봄꽃 축제’ 개최 후 17년 만에 다시...”
  • 입력날짜 2023-04-04 16: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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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을 봐주세요~”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곡예비행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여의도 상공에서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여의도 상공에서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4월 4일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공식 행사가 개막퍼레이드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오전 11시 최호권 구청장, 영등포구 출신 정치인,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둔치 축구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내빈의 별도 인사말 없이 사전에 제작된 영상으로 대체해 참석자들로부터 “그래 이거지”라는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 후 백미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펼친 환상적 곡예비행이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오후 2시, 국회 둔치 축구장(개막식 무대 앞)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여의도 상공에서 펼친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약 10 여분 간 사회자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감상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봄꽃 축제장에서 구민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봄꽃 축제장에서 구민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에 앞서 봄꽃 축제장을 점검하던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만나 이동하면서 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봄꽃 축제 개최와 관련한 소감을 묻자 “영등포구 공보실장으로 근무할 때 제1회 벚(봄)꽃축제를 개최했다”라며 “17년 만에 다시 봄꽃 축제를 개회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어 “이번 축제에는 여느 해 보다 외국인이 많이 찾고 있다. 이제 여의도 봄꽃 축제가 자연스럽게 글로벌 축제가 되어가는 것 같다”라면서도 축제장에 인위적으로 설치되는 시설물들은 지양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에둘러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끝으로 “이번 봄꽃 축제는 영등포구 지역 내 문화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축제를 꾸몄다”라며 “많은 자원봉사자가 상춘객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아쉬움으로 “봄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웠던 점”을 꼽았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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