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차량통제 일부 구간 해제
  • 입력날짜 2023-04-05 17: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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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9일까지 열려
영등포구가 상춘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차량을 통제했던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조기 해제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따뜻한 날씨와 봄비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벚꽃이 빠르게 낙화하면서 4월 6일 12시부터 여의서로 하부도로 등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를 조기 해제한다”고 5일 오후 밝혔다.

영등포구의 이러한 조치는 축제 기간 중 계속되던 고온 현상과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벚꽃이 빠르게 낙화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차량이 통제됐던 ▲여의서로 하부도로(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여의하류IC에서 여의2교 북단으로 진입하는 구간 ▲여의2교에서 국회 3문으로 출입하는 구간이 4월 6일 정오를 기점으로 전면 해제된다.

다만,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4.4.~4.9.)’ 및 ‘2023 대한민국 발효문화대전(4.7.~4.9.)’, ‘2023 국회 개방행사(4.8.~4.9.)’가 여의서로 벚꽃길 일대와 국회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3문) 구간은 예정대로 4월 10일 낮 12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차 없는 거리가 유지된다.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변동 없이 4월 9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및 한강 둔치 국회 축구장에서 진행되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 ▲매일 9차례 열리는 ‘버스킹’ ▲다채로운 봄꽃과 봄꽃 화분이 설치된 ‘포토존’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푸드마켓’ ▲매일 저녁 7시에 찾아오는 공연인 ‘봄꽃 나잇’ 등이 펼쳐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벚꽃이 작년보다 빠르게 피었다 낙화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를 조기 해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화려한 벚꽃은 저물었지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은 축제가 기간까지 계속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경희/원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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