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집무실 도청, 납득하기 어려운 일”
  • 입력날짜 2023-04-10 1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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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출 대책, 기우제 지내는 수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미국 정부의 한국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도청 문제를 제기와 관련해 “동맹국의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미국 정부의 한국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도청 문제를 제기와 관련해 “동맹국의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미국 정부의 한국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도청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라며 “일국의 대통령실이 도청에 뚫린다고 하는 것도 황당무계한 일이지만 동맹국의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4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지막 발언에 나서 “앞으로 객관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해 가면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경제와 민생이 중요한 문제로 경제 위기의 진앙은 대중 수출이다. 지난 30년 동안 최대 흑자국이었던 중국이 이제 최대 적자국으로 돌아섰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중국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 때가 아니라 정부가 강력한 대응을, 효율적 대응을 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수출 대책이라는 것이 겨우 기우제 지내는 수준에 그쳐서야 되겠느냐?”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더 악화된 대중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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