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광역버스 승인율 60%→82%...수도권 교통난 해소 기여
  • 입력날짜 2023-04-19 08: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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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통행량이 많은 당산역 등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 7개소 환경정비사업 시행
▲4월 19일 오전, 광역 통행량이 많은 당산역 버스정류장 모습 Ⓒ영등포시대
▲4월 19일 오전, 광역 통행량이 많은 당산역 버스정류장 모습 Ⓒ영등포시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광역버스 노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대광위, 경기, 인천 광역버스 노선 승인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60.9% 수준에서 약 82%까지 대폭 증가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1년~22년 광역버스 서울진입 노선 협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21.4) 승인율이 약 82%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계 외 노선 신설, 증차에 전향적으로 협조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경기, 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323개 노선, 일일 3,776대이며, 이는 코로나 전인 19년도 일일 2,956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약 820대(28%)나 증가한 것이다.
 
실제 출퇴근 버스 통행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광역버스 입석 문제가 대두된 22년 하반기에는 혼잡도와 입석률 완화를 위해 321대 578회 증차 협의에 동의했고, 출·퇴근 강남대로 버스전용차로 버스 통행량은 22년 7월~12월까지 5개월 만에 각각 17.7%, 15.5%가 증가했다.

광역버스 노선 협의로 인한 개선 사례도 다양하다. 서울 시계 외 노선이라 하더라도, 심각한 혼잡도 완화와 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한 사각지대에 서울진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간 혼잡도 완화,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에 전향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특히 부도심 광역환승센터 등 진입 노선에 대해서는 광역버스 혼잡도, 입석률 완화를 위해 증차와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광역 통행량이 많은 강남역, 사당역, 당산역 등 주요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 7개소 환경정비사업을 실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 승객들이 출퇴근길에 편안하게 환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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