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현장 시찰·점검
  • 입력날짜 2023-04-24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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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지적하고 적극적인 지원 약속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일동은 국내 최대규모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식물원 봄축제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받고 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봉양순)는 제318회 임시회 현장 시찰 2일 차인 4월 21일(금)에 국내 최대규모의 연구개발 복합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서울식물원의 봄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주요시설을 시찰·점검했다.

이날 오전에 위원들은 LG사이언스파크 관제실과 기계실 등을 둘러보며 기후환경본부 이인근 본부장과 LG전자 서인호·하대헌·이정현 책임으로부터 현장 시찰 장소 선정 배경과 시설현황 및 건물 온실가스 감축 기술 적용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봉양순 위원장은 BEMS의 시연을 지켜보면서,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지만 저감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세밀한 통계 관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면서, “BEMS 적용 우수사례를 서울시 건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남궁역 부위원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LG사이언스파크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이 제도가 실효성 있게 추진되려면 다양한 협력과 기술 공유가 필수적이므로 기후환경본부는 LG를 비롯한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과 시스템을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라고 촉구했다.

정준호 부위원장은 “BEMS로 인한 에너지 절감량이 기존 사용량의 30% 이상인 점”을 강조하면서 “기후환경본부는 이를 신축 건물은 물론 기축 건물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오후에는 서울식물원(김대성 원장)을 방문하여 올해 시민들께 처음으로 선보인 ‘해봄축제’ 현장 곳곳을 둘러보았다. 웰컴가든, 해봄마당, 숲문화학교, 감탄정원, 마곡문화관을 점검한 위원들은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한 서울시 최초 도시형 식물원이 생물종다양성을 구현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의 도시 서울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공원여가와 식물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식물문화센터에서 식물원 운영현황에 관해 업무보고를 받았고 봉양순 위원장은 “서울식물원의 ‘해봄축제’가 서울의 봄을 알리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면서, 공원에서 1년 내내 축제와 행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사계절별 행사를 기획해달라.”라고 요청하며 “다양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행사기간 동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푸른도시여가국에 당부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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