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자율방범대 출범 기념식 개최, 350여 명 참석
  • 입력날짜 2023-04-27 18: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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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열 회장 “주민 안전· 주민 편안, 주민이 응원하는 방범대” 제시
서울경찰청은 4월 27일 오후 경찰청 대강당에서 자율방범대법 시행(4월 27일)에 맞춰 출범식 자율방범대 법정단체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천열 자율방범중앙회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김학배 서울시자치경찰위원장,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 김용구 제주도 자치경찰위원장, 전국 지방경찰청 부장, 전국 자율방범연합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천열 자율방범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장율방범중앙회 신고증을 받고 있다.Ⓒ영등포시대
▲서천열 자율방범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장율방범중앙회 신고증을 받고 있다.Ⓒ영등포시대
식전 관계자 사전 환담에 이어 개회, 내빈 소개, 추진 경과, 윤희근 청장의 인사말, 국회의원 축사, 서천열 자율방범중앙회장 기념사, 자율방범중앙회 신고증 수여, 유공자 감사장 수여(20명), 자율방범대가 제창, 기념 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허승교 자율방범중앙회 사무총장(영등포구 자율방범대장)이 유공자 감사장을 받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자율방범대는 주민들과 경찰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지역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하는 동반자 역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천열 자율방범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자율방범대는 전국 시도 지자체의 자율방범대 지원조례에 따라 지원이 이루어졌으나 상위법이 없는 상태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서천열 회장은 이어 “그러나 2022년 4월 27일 자율방범대의 크나큰 염원의 하나인 자율방범대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되었다”라며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협력해준 자율방범대원과 국회의원, 관계부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천열 회장은 계속해서 “자율방범대법이 만들어진 과정과 자율방범중앙회의 노력을 설명하고 “자율방범대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라 순찰복·의전복·순찰운영 규정 등을 통일하고 자율방범대의 각종문서와 행사의 통일된 의전 규정집을 발간하여 한층 더 발전하는 자율방범대가 되어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소개했다.

서천열 회장은 “자율방범대 시행령·시행규칙 준비과정에서 자율방범중앙회에서 건의한 안이 많이 조정되어 자율방범대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라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차후 지속해서 개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천열 회장은 앞으로 자율방범대가 지향해야 할 사명감으로 “주민들을 안전하게 하는 방범대, 주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방범대, 주민들이 응원하는 방범대”를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자율방범대는 전국 10만여 명이 활동하며 주민의 안전에 도움 되고 희망을 주는 봉사단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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