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해양경찰청, ‘2023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 입력날짜 2023-05-01 1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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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작 대상으로 8월 초 2차 심사 진행, 총 20팀 선정 시상
기상청과 해양경찰청이 제9회 ‘2023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023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날씨 빅데이터와 국민의 아이디어가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생활안전과 해양안전으로 분야를 나누어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분야별로 중복참여도 할 수 있다.

생활안전 분야는 지면 온도의 관측 공백을 해소하여 폭염과 한파에 대응하기 위하여 날씨에 따른 계절별 지면 온도 산출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와 해결 모형을 제안하는 것이 과제이다.

해양안전 분야는 기상 악화 시 발생하는 닻 끌림에 의한 선박사고의 사전 대응을 위하여, 해양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닻 끌림 발생 정보(위치, 속도 등 선박 상태 데이터)와 기상청과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양기상관측자료 등을 융합 활용하여 기상에 따른 선박 닻 끌림에 대한 예측모형을 개발하는 과제가 추진된다.

참가 접수는 5월 8일(월)부터 6월 9일(금)까지 대회 누리집(bd.kma.go.kr/contest)과 운영사무국 전자 우편(weathercontest@gmail.com)을 통해 일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 데이터에 대한 설명회,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 상담 지도(멘토링)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작 제출은 7월 5일(수)까지이며, 1차 심사(서면)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8월 초 2차 심사(발표)를 진행하고 총 20팀(분야별 10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기상청과 해양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상금과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속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빅데이터 관련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인 ‘빅매칭 캠프’에 추천하여 민간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며,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추천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날씨 빅데이터가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기상과 관련된 국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활용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라며, 더 나아가 국민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대회가 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VTS)센터에서 수행하는 닻 끌림 사고 예방 및 선박 교통 안전관리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섬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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