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촘촘한 안전 복지 망 구축... 맞춤 안전 물품 지원
  • 입력날짜 2023-05-01 1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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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취약 가구 600여 가구 생활 안전시설 점검과 정비
▲관계자가 가스타이머를 설치하고 있다./이미지= 영등포구 제공
▲관계자가 가스타이머를 설치하고 있다./이미지=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생활 속 안전 빈틈까지 챙겨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6천7백만 원을 투입해 11월까지 600여 가구 지원에 나선 것이 그것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취약 가구 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의 대상을 수급자, 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 가구의 노후 주거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그간 구는 2013년부터 안전 취약 가구를 방문해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 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수, 교체하고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올해 구는 생활 안전에 취약한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 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작은 빈틈까지 챙긴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이다.

구체적으로 ▲청각 장애인에는 시각 경보형 화재감지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와 투척용 소화기 ▲1인 가구에는 창문 이중 잠금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난방 기구 사용 유의 사항 등 생활 속 안전 정보도 전달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올해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소외된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 물품도 세심하게 지원한다”라며 “안전으로부터 소외되는 구민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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