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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직역의 의견은 아예 무시,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보건 의료계를 갈라놓고 입법 폭주를 한 결과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5월 2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처리한 간호법에 대해 “어제 간호조무사와 의사단체 등 13개 보건의료단체 대표들이 단식하고 농성하고 있는 현장 찾아 그분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이같이 맹공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절박한 각오로 단식을 이어가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가 제역활을 못 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끄럽고 가슴이 아팠다”라며 “단식농성 중인 의료 직역 단체장들께서 한목소리로 민주당이 관련 단체 의견은 듣지도 않는다고 하소연했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료서비스는 직역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민주당 의사와 간호사를 갈라놓고 힘없는 소수 직역의 의견은 아예 무시했다면서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특히 간호조무사협회장은 민주당이 주최한 간담회 참석했다가 내년도 총선도 민주당이 이긴다. 반대하지 말라고 종용했다고 전해 주었다”라며 “현재의 간호사를 제외한 13개 보건의료 단체가 참여한 의료 연대가 부분파업에 이어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악의 경우 의료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보건 의료계를 갈라놓고 입법 폭주를 한 결과 국민이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이처럼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데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라며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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