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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5.18정신 헌법 삽입을 위한 실행 방안 검토하겠다”
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 호 출범 후 원내대표 회의실 백보드가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으로 바뀌었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이자 민주당 다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 2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회의에 앞서 백보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방향과 목표는 ‘확장적 통합’이다. 확장하고 통합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라며 “당에 대해 지지를 철회했거나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온건 개혁 성향의 국민까지 모셔 올 수 있는 확장적 통합의 비전을 준비하고 일상적으로 발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은 확장성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결국 확장성의 관건은 가치와 비전과 정책, 특히 경제 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받는 민주당이 되겠다”라며 “‘역시 경제도 민주당’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전세 사기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책에 대해 “너무 부실하다”라고 일침을 가하고 “60%가 넘는 피해자를 사각지대에 놔두는 법이 어떻게 특별법이고 특별 대책이 되겠느냐?”라며 “헌법정신과 시장 원리에 맞는 현실적인 특별법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정부·여당의 협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이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에 대해 “다행이다”라며 “두 최고위원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 일반의 시대 인식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한 공약이 선거용일 뿐이다’”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발언을 징계하려는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가장 확실하게 살리는 길은, 여야의 대표적인 대선 공통공약인 5.18정신 헌법 전문 삽입을 여야 합의로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그리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내년 총선 전에, 또는 총선과 동시에 원포인트 개헌을 시행할 것을 이번 5.18에 여야 합의로 선언하는 ‘광주 선언’을 진지하게 검토해 주실 것을 여야 지도부에 제안한다”라며 “정책위는 간호법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여야의 대표적인 대선 공통공약인 5.18정신 헌법 삽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검토에 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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