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윤석열 정부 1년은 국민 불안 시대였다”
  • 입력날짜 2023-05-09 13: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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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약속을 어기고 무슨 정치가 있느냐?”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5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1년은 불균형·불통·불안 ‘3불’이 유난히 국민을 힘들게 한 한 해였다”라고 혹평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5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1년은 불균형·불통·불안 ‘3불’이 유난히 국민을 힘들게 한 한 해였다”라고 혹평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은 “불균형·불통·불안 ‘3불’이 유난히 국민을 힘들게 한 한 해였다”라고 혹평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5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을 열고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축하드린다”라면서 “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고통이 극심해졌고, 외교 불균형으로 국익의 균형이 손상됐고, 정치의 불통으로 민주주의가 퇴행했다”라고 평가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국민 불안 시대였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1년, 균형경제·균형 외교·소통정치로 민생과 국익,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좋은 길을 가기를 바란다”라며 “여기에 더해서 안보, 복지, 여성,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국정 운영의 철학과 방법, 태도를 새롭게 바꾸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앞으로 4년이 남았다”라며 “국민께서 정말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간호법 약속을 지킬 것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따져 묻고 “공약이 아니었다면 ‘대통령의 직접 약속’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공식 발언’이라고 했던 원희룡 장관도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 정치의 기본을 묻겠다”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또 내주 5·18 이전에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을 징계함과 동시에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삽입하겠다고 한 대선 공약이 대선 공약이자 당의 입장임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재확인, 재천명하라”라고 촉구하고 “약속을 어기고 무슨 정치가 있느냐? 약속을 어기고 집권 1년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며 “간호법과 5·18정신 헌법 전문 삽입에서부터 여야 공통 공약의 실현, 정치 신뢰의 회복, 국민 통합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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