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교 “ 윤석열 정부의 불의와 정면으로 맞설 것”
  • 입력날짜 2023-05-09 17: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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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임 원내대표, 배진교 의원 결정
▲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9일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1열 종대로 정렬한 획일주의 여당보다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협력하고 연대할 때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약속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9일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1열 종대로 정렬한 획일주의 여당보다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협력하고 연대할 때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약속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에 배진교 의원을 선출했다. 장혜영 의원이 출마를 접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진교 의원으로 결정됐다.

배진교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된 직후 인사말에서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이어서, 마지막 원내대표까지 맡게 됐다”라며 “10년을 이어온 당의 역사와 당원들의 깊은 자부심을 뼛속 깊이 새기고,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대한민국은 전방위적 불의 앞에 놓였다. 윤석열 정부의 여당 장악과 편 나누기 행태, 친재벌-반노동 정책, 부자 감세 퍼주기 정책, 극단적인 미국 추종 외교까지,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이루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부의 불의와 정면으로 맞설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이제 정의당 의정활동의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다”라며 이를 위한 정의당 원내 전략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투쟁 ▲민주 정치의 원칙과 상식 ▲뜻이 맞는 원 내외의 다양한 정당과 폭넓게 연대를 강조했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원적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정치를 펼쳐왔다”라며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1열 종대로 정렬한 획일주의 여당보다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협력하고 연대할 때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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