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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 기획 디자인공모 시행
서울시가 영등포구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부지를 여의도공원으로 변경한 가운데 영등포구가 문래동 부지를 감싸고 있던 가림막을 철거하고 “문래동 주민 친화 정원조성 계획” 추진 내용에 대한 알림 막을 내걸었다.
알림 막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텃밭은 그대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에 외곽은 황토 둘레길을 조성하고 내부에는 ▲사계절 잔디광장 ▲꽃밭 정원 ▲어린이 모래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5월 18일 영등포구 관계자에게 주민 친화 정원조성 계획과 관련하여 "일부에서 예산 낭비 지적이 있다"라며 이에 관한 생각을 묻자 “체육시설 등 대다수가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라며 “조성 사업 역시 전액 시비로 이루어진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문래동 부지 가림막 철거를 반대하며 영등포구청 광장 입구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던 정선희 구의회 의장과 임헌호 의원은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5월 18일 현재 최인순 의원이 그 뒤를 이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예정지를 문래동 텃밭에서 여의도 공원으로 결정하고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 기획 디자인공모에 들어갔다. 공모는 5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88일간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받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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