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문래동 텃밭 가림막 철거 후 '주민 친화 정원조성' 계획 알려
  • 입력날짜 2023-05-18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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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 기획 디자인공모 시행
▲영등포구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부지를 감싸고 있던 가림막이 철건 된 후 그 자리에 “문래동 주민 친화 정원조성 계획” 추진 내용에 대한 알림 막이 걸렸다. Ⓒ영등포시대
▲영등포구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부지를 감싸고 있던 가림막이 철건 된 후 그 자리에 “문래동 주민 친화 정원조성 계획” 추진 내용에 대한 알림 막이 걸렸다. Ⓒ영등포시대
서울시가 영등포구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부지를 여의도공원으로 변경한 가운데 영등포구가 문래동 부지를 감싸고 있던 가림막을 철거하고 “문래동 주민 친화 정원조성 계획” 추진 내용에 대한 알림 막을 내걸었다.

알림 막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텃밭은 그대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에 외곽은 황토 둘레길을 조성하고 내부에는 ▲사계절 잔디광장 ▲꽃밭 정원 ▲어린이 모래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5월 18일 영등포구 관계자에게 주민 친화 정원조성 계획과 관련하여 "일부에서 예산 낭비 지적이 있다"라며 이에 관한 생각을 묻자 “체육시설 등 대다수가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라며 “조성 사업 역시 전액 시비로 이루어진다”라고 짧게 답했다.
▲가림막이 철건 된 현재의 문래동 텃밭 외부 모습  Ⓒ영등포시대
▲가림막이 철건 된 현재의 문래동 텃밭 외부 모습 Ⓒ영등포시대
한편 문래동 부지 가림막 철거를 반대하며 영등포구청 광장 입구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던 정선희 구의회 의장과 임헌호 의원은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5월 18일 현재 최인순 의원이 그 뒤를 이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예정지를 문래동 텃밭에서 여의도 공원으로 결정하고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 기획 디자인공모에 들어갔다. 공모는 5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88일간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받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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