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김남국 코인 게이트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 입력날짜 2023-05-23 13: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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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통칭 김남국 방지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남국 의원은 재산 신고 때 현금으로 인출 한 2억 5천만 원을 신고하지 않았다”라며 “이 돈은 어디로 갔느냐?”라고 따져 묻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남국 의원은 재산 신고 때 현금으로 인출 한 2억 5천만 원을 신고하지 않았다”라며 “이 돈은 어디로 갔느냐?”라고 따져 묻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남국 의원은 처음 코인 관련 의혹이 불거져 쓸 때 대선 기간에 440만 원만 인출 했다면서 스스로 통장 거래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그런데 실상은 작년 2월 3월 대선을 전후한 기간에 무려 2억 5천만 원 이상의 코인을 현금화한 걸로 드러났다”라며 “코인 거래소 연결계좌를 통해 현금을 인출 해 놓고 위장용 통장을 들고나와서 온 국민을 속인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남국 코인 게이트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남국 의원은 재산 신고 때 현금으로 인출한 2억 5천만 원을 신고하지 않았다”라며 “이 돈은 어디로 갔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대선 직전에 위믹스 코인 약 51만 개를 클레이페이 59만 개로 교환한 것도 매우 의심스러운 정황이다”라며 “발행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생 코인 클레이페이에 몰빵해서 약 15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알려졌는데 실상은 자금세탁 목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실제로 클레이페이는 출시 6개월 만에 사실상 시장에서 사라졌고, 발행업체 관계자들이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잠적에서 급조된 자금 세탁소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라며 “이러한 일들이 사실이라면 대선 직전에 자금을 세탁하고 현금을 대량 인출한 이유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그런데 결백을 주장하며 허위 보도 책임을 묻겠다던 김남국 의원은 막상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라며 “수사를 회피하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잠적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꼬집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제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보이는 즉각 돌아와서 검찰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라며 “민주당과 김남국 의원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국민적 분노만 커지고 죄가 더 무거워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상자산을 국회의원과 재산등록 범위에 포함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가상자산 변환과 변동 내역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등록하는 국회 개정안, 통칭 김남국 방지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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