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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5월 31일 새벽, 서울시는 경계경보 발령과 함께 국민께 대피를 준비하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행정안전부는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는 문자를 뒤이어 보내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다.
경계경보 발령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서는 핸드마이크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리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5월 31일 오전 국민에게 발송한 대피 준비 재난 문자와 관련한 혼선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6시 30분, 행정안전부 중앙통제소에서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한다”라는 “지령 방송이 수신되었다”라며 “이에 따라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발령했다”라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에는 우선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상황 확인 후 해제하는 것이 비상 상황 시 당연한 절차다”라며 “서울시는 7시 25분, 상황 확인 후 경계경보 해제 문자를 발송했다”라고 밝혔다. 5월 31일 서울시는 “대피를 준비해 달라”는 문자를 발송했지만 행정안전부는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다”라는 문자를 다시 보내 시민을 혼란스럽게 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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