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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검증특위 구성하고 청문회를 실시해 국민께 보고해야”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 매우 불투명하고 어정쩡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우리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초래했다”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6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총리는 오염수를 마실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라며 “음용 기준이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국민의 불안감에 공감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국민의 불안을 안심시키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인식도 아니었다”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민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에 반대한다. 그리고 불안해 한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어제 대정부질문은 국민의 불안과 정부의 인식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먼가를 보여주었다”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회 검증특위를 하루속히 구성하고 청문회를 실시해서 국민께 자세한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부처 차관들을 절반 이상 대폭 교체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차관 교체로 새로운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라면서도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더 필요한 것은 ▲국정 기조를 전환 ▲새 국정 기조에 맞춘 전면 개각이 ▲ 방통위원장 지명에 대한 반대 여론을 중하게 여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소속 의원 전원의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제출 절차에 들어갔다”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하루라도 빨리 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내일까지 준비를 마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지체하지 말고 여야 합의에 따라서 전수조사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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