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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 “외연 확장에 힘을 기울이겠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는 6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 동안의 소회와 함께 당을 새롭게 하는 방안을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그동안 당 안정화와 민생행보, 국민통합 등 당이 추구하는 통합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했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어 “책임정치”를 강조하고 “무능과 무책임으로 점철된 지난 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과 국민의당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확신한다”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 청년들이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당, 국민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지는 정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2024년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오늘로 정확히 300일을 앞둔 날이다”라며 “작년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였다면, 내년 총선에서의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집값 폭등, 전월세난, 일자리 증발, 세금폭탄, 소득주도성장, 정부 보조금 빼먹기, 건폭, 원전 폐기”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지난 민주당 정권이 추진했던 그릇된 정책들은 부메랑이 되어 지금 우리 국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과 국익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진영논리가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올바른 인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등 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야 할 올바른 길은 흔들림 없이 결연히 나아가겠다. 국민의힘이 실력 있고 유능한 정당이라는 사실을 결과로써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은 당헌·당규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철저히 하고 공천 과정에 사심 개입이 배제되도록 철저하게 챙기겠다. 그렇게 해서, “능력 중심의 민심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시스템 공천을 통한 총선 필승을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당의 도덕성을 확고히 세워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하겠다. 불체포특권 같은 구시대적 특권 포기를 말로만 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실천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도덕성을 가진 인사들과 철저하게 선을 그어, 수준 높은 도덕성을 확립함으로써 ‘범죄 비리 옹호 당’으로 전락한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을 국민 앞에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취임 100일의 기간이 당내 혼란을 극복하여 당을 안정화하는 데 방점을 둔 시간이었다면, 이제 앞으로는 외연 확장에 더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 그간 지지받지 못했던 세대, 지역에서도 우리의 진정성이 전달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라며 “민주당의 무능과 도덕 상실증에 화가 나신 우리 국민께 믿음직한 민생정당이 되도록 당의 취약지역, 취약 세대,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예산을 더 각별하게 챙기고, 더 자주 만나 뵙고 허심탄회한 바닥 민심을 듣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비정상의 완전한 정상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3대 개혁의 완성은 내년 총선에 달려있다”라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보여주기식 일회용 쇼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진 정치, 시간이 지나 김이 빠지면 맹물만도 못한 ‘사이다 정치’를 추구하지 않고, 은근하고 끈기 있게, 차근차근 숙성시키면서 좋은 맛과 향을 내는 ‘와인 정치’를 추구하겠다”라며 국민께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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