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장예찬... 정말로 패륜적 행위”
  • 입력날짜 2023-06-16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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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여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 구성 합의 이행해야”
▲이재명 대표가 6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그런 본연의 일은 다 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가 6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그런 본연의 일은 다 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경기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하던 중 쓰러진 장경태 의원에 대해 ‘기절 쇼’라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을 향해 “정말로 패륜적 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6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경제를 강조하고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그런 본연의 일은 다 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일부 코스닥, 코스피 상장 기업 주가가 무더기로 폭락한 점을 지적하고 “천문학적인 금액이 허공으로 사라졌다”라며 “일부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같은 통정매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권의 총체적 무능, 무책임, 무대책이 부른 참극이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금융 전문성 없는 대통령 측근 검사들을 금융감독 수장에 임명할 때부터 이미 예상된 일이다. 정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작전세력 관련자를 발본색원해야 한다”라며 “전 정부에 대한 편집증적 뒷조사에 허비할 여력의 반의반이라도 이런 민생 지키기에 쏟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박광온 원내대표가 “정부가 일일 브리핑이라는 것을 시작하면서, 도쿄전력과 일본 측 입장을 그대로 국민에게 되풀이해서 말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광온 원내대표가 “정부가 일일 브리핑이라는 것을 시작하면서, 도쿄전력과 일본 측 입장을 그대로 국민에게 되풀이해서 말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광온 원내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은 과연 일본 정부는 오염수 데이터에 대해 정직한가?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이 두 가지를 묻는다”라며 “정부가 일일 브리핑이라는 것을 시작하면서, 도쿄전력과 일본 측 입장을 그대로 국민에게 되풀이해서 말했다”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런 정부의 설명을 듣고 국민이 과연 불안과 불신을 거둘 수 있겠는가, 다시 국민은 묻는다”라며 “과학적 검증의 결과는 없고, 안심하라는 강변만 되풀이하는 상황이 국회 차원의 검증과 청문회의 시급성을 말해주고 있다. 여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 구성 합의를 이행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어제 나온 한국과 일본 언론 공동 조사에서도 85% 우리 국민이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의 해양투기에 반대한다고 답했다”라며 “오직 우리 정부만 그 흐름을 외면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는 일본이 해양투기를 강행하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태평양 도서국 18개 나라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원전 오염수 안전 홍보를 일본 정부 대신에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일본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일단 내년 초로 미룰 것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고 동시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철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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