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기계 설비성능점검 ‘법정의무교육 신설’ 건의
  • 입력날짜 2023-06-22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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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계 설비성능점검 교육 종료, 기계설비 성능점검 담당자 388명 참석
서울시는 앞으로 건축물 기계설비 기술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기계설비 성능점검 법정 의무 교육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주택정책실)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국토교통부 성능점검 능력 평가 업무 위탁기관)가 협업하여 전국 최초 성능점검 업체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이뤄진 직무 전문교육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 시내 총 130개 기계설비 성능점검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수요를 사전 조사한 결과, 많은 업체가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세 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기술 인력 대부분은 그간 성능점검과 관련 없는 분야에 종사했던 기계설비 경력 2년 이내의 신규자로, 평소 필요하다고 느꼈던 현장점검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참가자의 73%가 매우 만족․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교육 세부 내용과 관련해서는 강사의 전문성에 대해 가장 만족(약 80%)했으며, 교육시간이 짧아서 아쉽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약 65%)을 차지함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도 운영 시 교육시간 또는 횟수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 참가자의 약 86%가 ‘앞으로 성능점검 기술 인력에 대한 법정 실무교육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에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술 인력 법정 의무교육 신설’을 요청하는 한편 의무교육이 생기기 전까지는 시 차원에서 성능점검 실무자 대상 맞춤형 실무교육(8시간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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