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통장 74명 수도권매립지 견학
  • 입력날짜 2023-06-22 1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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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쓰레기 저감과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필요성 환기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생활 쓰레기 저감과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통장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현장 견학 시행했다”라며 “이후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영등포구에서 발생한 전체 쓰레기 중 재활용이 되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양은 약 4만 5천여 톤이다. 이 가운데 1만 1천 톤만 수도권매립지로 반입 처리된다.

아울러 2026년에 시행될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품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난달 통장 74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수도권매립지(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견학을 시행하고 생활 쓰레기 저감과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통장은 주민과 직접 접촉하면서 구와 주민 간 가교역할을 하는 만큼,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통장을 분리배출 전문가로 양성해 자원 순환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견학에 참여한 한 통장은 “매립되는 쓰레기 중 일상의 편리함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물티슈와 나무젓가락이 상당했다”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제대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추후 구는 쓰레기 배출 감량과 올바른 분리수거를 위해 전체 통장뿐만 아니라 반장, 직능단체 대표,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현장 교육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차길율 청소과장은 “자원 재활용의 가장 기본이자 시작은 분리수거이다. 잘 쓰고 잘 버린 쓰레기는 각종 산업의 연료로 쓰이는 만큼, 제대로 된 분리수거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차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콘텐츠로 자원순환이 환경을 위한 ‘선택’이 아닌 ‘우리의 일상’ 그 자체가 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경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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