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이제는 실천만 남았다”
  • 입력날짜 2023-06-26 13: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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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강행,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것“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6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우리 경제사절단과 베트남 기업 간 무려 111건이라는 역대급 양해각서를 맺었다”라며 “매머드급 MOU 체결은 대통령 경제 외교의 성과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6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우리 경제사절단과 베트남 기업 간 무려 111건이라는 역대급 양해각서를 맺었다”라며 “매머드급 MOU 체결은 대통령 경제 외교의 성과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우리 경제사절단과 베트남 기업 간 무려 111건이라는 역대급 양해각서를 맺었다”라며 “매머드급 MOU 체결은 대통령 경제 외교의 성과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6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이 큰 성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당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30일 본회에서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또다시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일을 못 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이며,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심대한 타격을 주어서라도 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저열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 혁신위가 지도부에 모든 의원이 불체포특권 포기에 서약하고 향후 있을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당론 가결 채택을 당에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 혁신위가 모처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제안을 당 지도부에 했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 혁신위가 첫 과제로 제시한 불체포특권 포기조차 관철하지 못한다면 그런 혁신위는 존재가치 자체가 없다”라며 “이재명 대표도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으니, 이제는 실천만 남았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물론이고 무늬만 탈당한 김남국,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도 불체포특권 포기에 반드시 서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에게 촉구한다”라며 “둘이 즉시 만나서 회담하면서 불체포특권 포기서에 공동 서명을 하자”라며 “이재명 대표가 거듭된 특권 포기 서명 제안을 끝내 회피한다면 또 거짓말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 책상 하나만 두고 만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지만 그것이 힘드시다면 제가 민주당 대표실로 찾아가겠다. 이 대표의 전향 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라고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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