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 정진술 전 민주당 대표의원 자진사퇴 촉구
  • 입력날짜 2023-06-29 0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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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술 시의원, 성비위... 부적절한 혼외 관계 낙태 종용
▲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가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전 민주당 대표의원인 정진술 시의원에 대한 의원직 자진사퇴와 윤리위원회 중징계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미지 제공-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가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전 민주당 대표의원인 정진술 시의원에 대한 의원직 자진사퇴와 윤리위원회 중징계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미지 제공-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 의원을 맡았던 정진술 시의원이 부적절한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낙태를 종용하는 등의 심각한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진술 시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는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전 민주당 대표의원인 정진술 시의원에 대한 의원직 자진사퇴와 윤리위원회 중징계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정진술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에 전달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 신복자 회장을 비롯한 21명의 여성의원은 본회의가 진행된 회의장 앞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정진술 의원이 자신의 부도덕한 행위에 책임지라고 요구하며 서울시민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의 회의가 열리는 본관 3층 운영위원회 회의장을 찾아가 침묵시위를 하고 자문 위원장에게 정 의원의 제명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신복자 국민의힘 여성의원 협의회 회장은 “오늘 제명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정진술 의원이 의원직을 자진사퇴 하는 날까지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31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는 신동원 의원과 김혜지 의원이 각각 정진술 의원의 비위를 규탄하고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에 정 의원의 당 제명이 사실인지와 윤리심판원 판결문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신 의원과 김 의원은 각각 윤리특별위원회가 정진술 의원의 비위를 확인하게 되면 중징계인 제명을 의결해줄 것과 그 전에 정 의원이 사죄의 마음으로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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