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제 개편 협상 7월 중순까지는 마무리 돼야!”
  • 입력날짜 2023-07-03 1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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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구 획정이 늦어진 것 국민에 송구한 심정”
▲7월 3일 열린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에 앞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가운데 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7월 3일 열린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에 앞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가운데 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진표 국회의장은 7월 3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 인사말에서 “내년 4월 총선을 헌법정신에 맞춰 치르려면 선거제 개편 협상은 7월 중순까지는 마무리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이어 “협상을 토대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구 획정 작업을 끝내면 선거 4~5개월 전에 최종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다”라며 “하반기 국회 일정 때문에, 선거구 협상을 더 늦출 수 없다. 그때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거론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송기헌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협상이 늦어진 가장 큰 원인은 국회에 있다”라며 “21대 국회에서 정치 불신을 깰 선거제도가 마련될 수 있는 근본적 토대는 많이 마련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부대표 역시 선거구 획정이 늦어진 것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회 전체가 국민에 송구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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