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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 재차 방일해서 우려의 뜻 전달하겠다”
이재명 대표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IAEA 결과만 들이밀면서 바다에 버리겠다는 일본 정부의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7월 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본은 2016년 오염수 처리를 위해서 대기 및 전기분해 방출, 지층 주입, 지하 매설 방안을 검토한 후 해양 투기가 최단기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채택됐다”라며 “오염수 가운데 일본 정부 방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은 27% 미만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도 있다”라고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안전하다면 자체적으로 해결하면 된다. 고체화 방안도 얼마든지 현실성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법을 찾으면 해양 투기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는 점을 주지하기를 바란다”라며 “국민 80%가 반대하는 여론 결과는 그 자체로 국민의 경고다”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집권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은 고사하고, 횟집 퍼포먼스를 이어가면서 국민 우려를 ‘괴담’이라 비난하기 바쁘다”라며 “정부는 1일 1브리핑으로 일본 대변인을 자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 검증조차 안 된 결과에 우리 영해와 우리 생명을 통째로 맡길 셈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으고, 오염수 투기 저지 종합 컨트롤 타워를 구성하겠다”라며 “당 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는 재차 방일해서 이런 우려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 오염수 청문회도 반드시 열겠다.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돌이킬 수가 없다”라며 “내일을 살아갈 우리 미래 세대에게 오염된 바다를 물려줄 수는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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