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노력은 계속될 것”
  • 입력날짜 2023-07-07 13: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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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앞으로 일본 측과 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IAEA 후쿠시마 현지 사무소에 우리 인력이 상주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앞으로 일본 측과 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IAEA 후쿠시마 현지 사무소에 우리 인력이 상주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으니 무조건 믿으라고 말씀드리지 않겠다”라며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국민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국민 안전과 국민 안심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7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에도 요청한다”라며 “이제 괴담과 떼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오늘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주말 간 외교부 장관과 원자력 위원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어제 야 3당은 일본 사민당 의원까지 초청에 IAEA 불신 조장을 이어갔다”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의원은 “중의원 465석 중 1석, 참의원 248석 중 두 석을 보유하고 있는 극소수 정당 사민당을 끌어들여 오염수 방류 반대가 일본 다수의 여론인 것처럼 선동한 것은 또 하나의 외교 망신일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IAEA 사무총장에 대해 공개토론을 요청하고 오염수 문제 전문성이 없는 국제 인권 위에 일본을 제소하겠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그야말로 아무 말 대 잔치, 정치적 토론을 하자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IAEA 사무총장까지 국내 정쟁에 연루시키려 한다면 세계과학계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다. 공신력과 전문력을 가진 IAEA를 못 믿겠다면서 오염수 문제를 같은 UN 산하 인권위로 끌고 가는 건 역시 UN과 국제사회를 실소케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모든 일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궁지에 몰리자.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을 통해 그 궁지를 빠져나가려는 출구전략으로 보인다”라며 “오늘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해 2년간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내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도로 문재인 정부부터 시작된 검증이다”라며 “정부는 또한 IAEA 사무총장에게도 국민의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는 한편, 대한민국 바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앞으로 일본 측과 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통보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오염수 시료에 대한 교차분석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IAEA 후쿠시마 현지 사무소에 우리 인력이 상주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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