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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 편에 서시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경기 전망지수를 보면 기업들이 하반기 경제도 매우 험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고물가의 지속, 내수의 침체, 수출 부진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민생 살리기 추경, 경제 회생 추경을 조속히 협의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7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 커지고 있다”라며 “새마을금고 뱅크런”, “주요 7대 건설사의 PF 지급보증 규모가 15조”, “김진태 강원지사 사태” 등을 언급하고 “면밀한 시장 상황 점검 그리고 선제적인 비상 대응체계 수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위기일수록 정부의 안이한 판단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를 바란다”라고 경고하고 “‘시간 지나면 다 좋아지겠지’, ‘시장이 막히면 시장이 알아주겠지’ 이런 무책임한 태도로 이 위기의 파고를 넘기 어렵다”라며 “국민이 고통받는 현장을 개선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민주당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특위가 IAEA 사무총장과 만나 우리 국민의 반대와 분노의 함성을 정확하게 전달했다”라며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 국민을 설득하지도 못했고 안심시키지도 못했다. 오히려 수십 년 동안 문제가 있다는 말로 들렸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우려해야 하는 것은 ‘후쿠시마가 아니라 북핵이다’ 이런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며 “우리 국민의 인식 수준을 폄훼한 대단히 부적절한 말로 과학적 진정성은 없고 정치적 오만만 가득한 그야말로 기대하기조차 그야말로 정말로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그로시 사무총장은 민주당과의 비공개회의에서 보건, 환경, 인권 관련 국제기구와 거버넌스를 만들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 말이 빈말이 되지 않도록 이른 시일 안에 후속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바른 선택을 하시기를 바란다. 해양 투기는 30년 이상 지속된다. 정권은 유한하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를 졸속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라며 “국민 편에 서시라”라고 일갈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최소한 여섯 달 이상 해양투기를 보류하고, 그 시간에 한일 상설협의체를 설치해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를 청구하는 것을 비롯한 7개 방안을 제시했다”라며 “실효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합의를 끌어낸다면 민주당은 전폭적으로 정부를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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