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빗물펌프장 총 3개소를 가동, 도로 축대 붕괴 등 21건
  • 입력날짜 2023-07-16 1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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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침수 피해지역 현장점검과 시민 불편 해소 신속 대처 주문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6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6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16일 09시 기준, 서울 27개 하천 중 15개 곳과 잠수교 등 일부 구간 도로 4곳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빗물펌프장 총 3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서울 시내 주요 피해 현황은 도로 축대 붕괴 등 21건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14건은 복구 완료, 7곳은 임시 복구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보강 근무를 유지해 만반의 상황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일) 낮 12시 30분,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한 뚝섬한강공원 수변 예술무대 일대와 뚝섬 안내센터를 방문해 한강공원 침수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 안전 통제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호우 및 장마철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공원 통제와 함께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강조했다. 또한, “침수된 한강공원 내 물이 빠지는 대로 공원별 신속한 펄 제거 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서 서울시 내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오 시장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지속해서 예찰 활동을 하고 자치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위험장소로 접근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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