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상반기 이자수입 527억원 달성, 전국 최고 수준
  • 입력날짜 2023-07-24 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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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일반회계 이자수입 예산액 1,111억원 달성 목표
서울시가 2022년 주요 세목 징수실적이 예산 대비 증가함에 따라 평균 잔액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고금리 금융환경에 적시성 있는 자금 관리·운용을 통해 세외수입을 극대화하여 일반회계 공공예금 ‘역대 최고’ 이자수입액 1,57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유동성 확보와 금리 상황을 반영한 체계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이자수입 5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 하반기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얻은 성과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로 시의 상반기 일반회계 평균 여유자금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52.4%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상반기 이자수입 527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경기 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복지분야 세출 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이자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예금과 기업MMDA 상품에 전략적으로 예치(예치율 97.6%)하고 있다.

특히 일반회계 10억이상 고액 지출건의 경우에는 관련 부서와 사전협의하여 지출 시기를 조율하고, 회계거래 발생 시 계좌 잔액과 입출금 현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하반기에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주요 세목인 재산세 및 관련 세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속적인 효율적 자금 관리․운용을 통해 연말까지 일반회계 이자수입 예산액 1,11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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