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선 개통 후 김포공항역 실제 이용객 증가 19.5% 수준
  • 입력날짜 2023-07-31 08: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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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향후 열차 운행비율 조정 등 혼잡도 완화 방안 검토
서해선(대곡-소사) 개통에 따른 출근 시간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던 김포공항역 이용객 증가 인원은 6,158명(40.9%↑)이었다. 그러나 실제 증가 인원은 2,768(19.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노선으로 유입, 방학, 휴가철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해선 개통 후 급행열차 최고 혼잡역사인 노량진역의 최고 혼잡도는 개통 전 대비 약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기주)

서울시는 서해선(대곡-소사) 개통 이후 9호선 혼잡 개선을 위해 7월 31일(월)부터 출근시간대 4회 증회 운행을 추진한다.

서해선 개통부터 역사 안전요원 확대 배치 및 일반열차 탑승 안내 등 다양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1단계 비상수송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서울시는 이에 더해 2단계 대책으로 지하철 증회 운행을 시행한다. 이렇게 되면 이용 시민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9호선의 혼잡도 완화 추가대책 (2단계 비상 수송대책)의 하나로 7월 31일(월)부터 출근 시간대 4회 증회 운행을 추진한다.

출근 시간대 열차 시각이 변경됨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7월 24일(월)부터 역사 내 안내문, 9호선 홈페이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시각표는 9호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질서유지를 위한 주요 혼잡역사를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지속 운영하고, 이례적인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역 직원의 순회도 강화한다.

또한, 서울시는 2023년 말 신규 전동차 8편성(1편성:6량, 48량)을 조기 투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 중이다. 9호선 혼잡도 완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교통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열차 운행 비율 검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증회 운행을 시작으로 연내 신규 전동차 8편성 조기 투입까지 완료되면 개선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윤 실장은 “안전한 이용을 위해 탑승 시 안전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질서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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