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국가 운영의 핵심, 인사와 재정 붕괴!”
  • 입력날짜 2023-07-31 11: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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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특보 지명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7월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인사가 더 이상 ‘망사’가 돼서는 안 된다”라며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나 마찬가지인 이동관 특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7월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인사가 더 이상 ‘망사’가 돼서는 안 된다”라며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나 마찬가지인 이동관 특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정권의 오만한 인사 폭주가 멈추지를 않는다”라며 “대통령이 끝내 원조 방송장악 기술자,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7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국가 운영의 핵심 두 축인 인사와 재정이 붕괴하고 있다. 적재적소라는 인사 원칙은 실종됐고, 재정은 민생을 짓누르는 채찍으로 전락했다”라고 강조하고 “상식과 원칙, 그리고 민심에 어긋난 결정이 넘쳐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중에서도,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정권의 오만한 인사 폭주가 멈추지를 않고 있다”라며 “대통령이 끝내 원조 방송장악 기술자,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했다”라고 꼬집고 이에 대해 거듭 비판했다.

이대명 대표는 “통일부 장관에는 김정은 타도, 시진핑 제거를 주장하는 김영호 교수를 임명 강행했다. 현재도 내각에는 대통령 부부 심기 경호에만 열중하며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인사들이 가득하다”라며 “지금까지 만으로도 정권의 인사는 낙제점이다. 여기에 방송장악위원장 이동관 특보까지 더해지면, 윤석열 정권은 홍위병 집합소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재명 대표는 “인사가 더 이상 ‘망사’가 돼서는 안 된다”라며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나 마찬가지인 이동관 특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이 잠시 위임한 권력에 취해서 국민과 맞서는 것은 당랑거철거다. 정권 스스로를 망치는 길이 될 것이다”라며 “이대로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민심의 경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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