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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갈라치기 하는 사람은 김은경 혁신위원장 본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7월 30일 청년 세대 좌담회에서 말한 “둘째 아들의 발언”에 관한 해명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이다) 대해 “세대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은 김은경 혁신위원장 본인임을 알 수 있다”라고 되받아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해?’라며 각 유권자에게 남은 기대 수명에 따라 비례적으로 투표권을 주자는 아들의 발상은 중학생다운 순진한 생각이다”라며 “하지만 김 혁신위원장이 이 생각을 받아 미래가 긴 사람과 미래가 짧은 사람이라는 갈등적 표현으로 세대를 대비시키는 순간 아들의 순진한 발상은 어느새 고도의 정쟁적인 주장으로 바뀌기 시작한다”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노인 폄하 발언의 긴 역사가 있는 정당이다”라며 이전 모 정치인의 발언을 상기시키고 “김 위원장이 진정으로 혁신해야 할 것은 이처럼 갈등적 세계관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며 표 계산을 앞세워 극단적 국민 분할 지배 전략으로 선거에 접근하는 민주당의 구태다”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혁신위도 그런 구태에 빠져있다면 민주당의 혁신은 이미 물 건너간 것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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