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채발 경제위기 현실화 중”
  • 입력날짜 2023-08-07 1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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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드뱅크 기금 설치법의 조속한 통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8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배드뱅크 기금 설치법의 조속한 통과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가운데)가 8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배드뱅크 기금 설치법의 조속한 통과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부채발 경제위기가 현실화 중이다”라며 “부채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한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8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민간 부채가 이제 GDP의 224%, 무려 4,833조 원에 달하고 시중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폭증하고 131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장사 숫자가 현재 411곳이라는데, 이것이 IMF 때 255곳, 금융 위기 때 322곳, 이것보다도 훨씬 많다. 참으로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가계 부채 위기가 폭발하기 전에 뇌관 제거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대책을 세워야 하고, 그것이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다”라며 “배드뱅크 기금 설치법의 조속한 통과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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