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없어
  • 입력날짜 2023-08-11 10:09:55 | 수정날짜 2023-08-11 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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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1일 오전 7시 비상근무 1단계 해제
영등포구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8월 9일 21시부터 보강 근무에 들어갔던 영등포구는 10일 오전 7시부터 1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이후 8월 11일 06시 태풍 ‘카눈’의 주의보가 해제되면서 11일 오전 7시 비상근무 1단계를 해제했다.

8월 11일 오전 영등포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영등포구는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다만 10일 양평2동 지식센터 15층 외벽 유리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유관기관이 출동해 안전하게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영등포구 현재 기원은 23.5도, 바람은 남남동 0.5m/s, 일 강수량은 19mm로 나타났다. (11일 09시 기준)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현재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11일(오늘) 밤 18시부터~ 24시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2일 늦은 새벽까지 5~40㎜ 정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은 11일 05시 강화 북쪽 80㎞ 육상에서 시속 13km 속도로 북북서진 중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18m/s)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오늘) 06시경 태풍은 평양 남동쪽 8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됐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27개 전체하천을 통제 중이며, 각 하천 수위 현황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8월 10일 현재 강북구, 서대문구, 양천구, 노원구, 광진구, 도봉구, 종로구, 관악구, 성북구, 강서구, 마포구 등에서 가로수가 전도되고,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한옥 지붕이 파손됐다. 또 건물 축대 옹벽에 배부름 균열이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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