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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두 작가 “차이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면 같이 가야!”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 권리당원협의체 민주서울네크워크(아래 민서네)는 8월 12일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황희두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황희두 작가는 “차이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면 같이 가야 한다”라며 당내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와 함께 “‘느슨한 연대’를 통한 화합”을 강조했다. 황희두 작가는 “중국, 노조, 젠더 등 갈등 포인트를 짚어내고 상대 프레임에 대응 논리를 만드는 당내 싱크탱크가 필요하다”라며 최근 ‘현수막 전쟁’과 관련해 “현수막을 거는 데만 힘쓰지 말고 파토스(pathos, 감성)적 요소를 가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황희두 작가는 ‘삼전론’을 설명하며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당원들이 활용할 소재(총알)를 제공하는 ‘고지전’과 진정성에만 매몰되지 말고 경우의 수를 상정해 미리 대응하는 ‘속도전’, ○○왕 이명박 등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심리기저를 파고드는 고도의 ‘심리전’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서네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의 “서울시당이 우리 정당사에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는 발언을 소개한 김영호 시당위원장은 “중앙당에서도 하지 못한 권리당원협의체를 시당에서 운영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 있는 것 같다”라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민서네의 활동을 기대하며 시당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서네가 직접 기획한 ‘첫 대외 행사’인 이날 북콘서트에서 황희두 작가는 저서 “꼰대 정치의 위기, 90년대생의 정치질”에 대한 소개와 당원과의 질의응답으로 1시간 40분을 꽉 채웠다. 행사를 진행한 한승주 서울시당 대변인도 “우리가 정치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를 책이라는 활자로, 참석하신 당원들의 열정으로 배울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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