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경비대, 국위선양은 이렇게!
  • 입력날짜 2023-08-16 16: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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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 “감사합니다”
서울경찰청 소속 국회경비대원들(아래 국회경비대원)이 사전 예고 없이 국회를 찾은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경비대는 8월 15일,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이 별도 안내자 없이 강한 햇볕에 노출된 채로 국회를 서성이는 것을 상황실 CCTV를 통해 확인했다.

국회경비대는 곧바로 제대원 중 영어에 능통한 이환 경장과 최장민 순경이 내보내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이 국회를 방문하게 된 배경을 파악한 후 후속 조치로 편의를 제공했다.
▲8월 15일 안내자 없이 국회를 방문한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국격을 높인 국회경비대원들이 잼버리 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국회경비대 제공
▲8월 15일 안내자 없이 국회를 방문한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국격을 높인 국회경비대원들이 잼버리 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국회경비대 제공
 
8월 16일 출국 예정이던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이 출국 전 대한민국 명소를 관람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것을 확인한 국회경비대원들은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에게 국회 내 곳곳의 명소를 안내했다.

경비대원들이 이날 안내한 국회 내 명소로는 ▲본관 정현과 ▲사랑재 ▲분수대 등이다. 국회경비대원들은 또 더위에 지친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경비대 내 무도 훈련장을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식수와 얼음을 제공했다.

경비대원들은 이어 문화행사의 하나로 권성빈 순경의 태권도 품세 시범 공연에 이어 광복절을 기념해 가방에 부착이 가능한 태극기 패치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국회경비대원들에 따르면 이날 편의시설을 제공받은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은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해준 점, 태권도 시범과 기념품인 태극기 패치 기념품 제공” 등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스웨덴 잼버리 대원 인솔자는 “대원들이 밝은 모습을 찾을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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