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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사 합의의 원만한 이행과 과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한국와이퍼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일동(아래 국회의원 일동)은 8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노사 합의 종결과 사회적 기금 마련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은 애초에 단체협상으로 보장받았던 고용승계 이행으로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경제적 이익이 보다는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기금을 결의했다. 이렇게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본격적 투쟁이 시작된 지 약 1년 만에 한국와이퍼 노사는 합의로 사태는 일단락됐다. 국회의원 일동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한국와이퍼 노동자들과 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경기 시흥·안산지역 국회의원들은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이번 합의를 존중한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의원 일동은 “그러나 지난 1년은 고난의 시간이었다.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은 법적으로 보장된 고용안정협약서를 손에 쥐고도 대량 해고 위협으로 일터에서 쫓겨났고, 정당한 노조 활동 중에 대규모 경찰력에 의한 침탈로 폭행당하고 연행되기도 했다”라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 일동은 “하지만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이 그 모진 시간을 견딘 것은, 인간다운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권리의식과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 사회적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러한 사회적 연대의 원리를 우리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일동은 “한국와이퍼 노사 합의로 대량 해고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한국와이퍼 사안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다”라며 “▲외국계 자본의 일방적 철수 시 발생하는 대량 해고와 국민 세금으로 지원된 외국계 기업 인센티브 환수방안,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무력화시키는 불법 대체 생산과 단체협약 미이행에 대한 강력한 처벌, ▲노사 분규 현장에 대한 경찰의 무분별한 공권력 남용 등의 문제는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이 국회에 남긴 과제다. 국회의원 일동이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일동은 “이제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이 조속히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다친 마음을 치유 받고 평범한 삶이 주는 행복을 누리길 기원한다”라며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연대했던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번 노사 합의의 원만한 이행과 향후 과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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