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 저렴
  • 입력날짜 2023-09-12 09:59:26 | 수정날짜 2023-09-12 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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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 발표!
올해 서울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 저렴하고,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차례상 차림 비용(215,60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2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평균 237,381원, 대형마트 평균 280,581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전통시장(243,273원)은 2.4% 하락, 대형마트(307,430원)는 8.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 품목은 과일류(사과, 배), 채소류(배추), 수산물(오징어, 부세 조기), 쌀 등이며 가격 하락 품목은 채소류(애호박, 시금치, 무, 대파),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축산물(소고기) 등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아래 ‘공사’)가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내 5개 권역생활권 8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2023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8일(금) 서울시 물가 조사 감시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8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5,60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9%, 23%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의 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은 정부의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물가안정 정책으로 안정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최근 집중호우 및 고온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과일류, 채소류의 산지 작황 상태가 좋지 못해 평년에 비해 일부 품목은 강세가 전망된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소비 품목 가격과 거래 동향을 추석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락시장(가락몰) 추석 성수품 거래 동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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