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표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 지키기 바란다”
  • 입력날짜 2023-09-20 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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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전국 시도당 위원장 회의 개최, “그동안 도움닫기 시간이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9월 20일 국회에서 전국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3월 8일에 전당대회 이후 지금까지 달려왔던 200일은 다소 혼란했던 당을 안정화하고 당내 조직도 공고하게 다지는 시간이었다”라며 “지난 200일 동안 그런 구름판까지 달려가는 도움닫기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든든한 체력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는 국민을 향해 앞으로 도약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다행히도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시도당 위원장님을 포함한 많은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셨던 것도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결과 우리 당 소속의 지자체장이 대거 당선되었고 민주당 일색이었던 시도의회도 상당한 균형이 갖추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사진 가운데)가 9월 20일 국회에서 전국 시도당 위원장 회의 모두 발언에서 취임 이후 200일은 “도움닫기 시간이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사진 가운데)가 9월 20일 국회에서 전국 시도당 위원장 회의 모두 발언에서 취임 이후 200일은 “도움닫기 시간이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기현 대표는 “그런 만큼 중앙정부하고 지방정부가 함께 협력해서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모처럼 마련된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것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서 집권당으로써의 역할을 잘해야 우리 국민께서 우리를 지지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전에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었다”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대표가 자기 입으로 불과 석 달 전에 모든 국민이 보는 앞에서 한 약속이니만큼 그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가 세웠던 민주당 혁신위에서도 1호 혁신안으로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는 서약을 제시한 바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민주당이 내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는 점이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그러나 약속을 꼭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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