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민주당은 정쟁의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
  • 입력날짜 2023-09-21 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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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만 지키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9월 21일 오후 본회의 개회에 앞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9월 21일 오후 본회의 개회에 앞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9월 21일 오후 본회의 개회에 앞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 표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두 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민심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야당의 변화를 촉구했지만 결국 민주당은 정쟁의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라며 “당 대표는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명분 없는 단식을 하더니 결국 자신이 약속했던 불체포 특권 포기에 대해서 말을 바꿨다”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의 제1야당인 민주당은 그런 대표의 방탄을 위해 명분 없는 국무위원 탄핵을 주장하더니 급기야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여 오늘 표결까지 하게 됐다”라며 “헌법과 법률을 전혀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은 황당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자신들이 가진 관련의 석수로 모든 것을 할수 있다는 오만함이 없다면 할 수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국민의 시선이나 대한민국 정치의 추락은 상관없고 공당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기본적인 염치도 없이 범죄 피의자인 이재명 대표만 지키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가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표는 “공당이라면 적어도 정치적 행보를 정하기 전에 국민께 설명할 수 있는 상식적인 명분을 찾기 마련인데 민주당은 그런 상식이 남아있지 않아 보인다”라며 “특히 이재명 대표의 병상 SNS 지침과 개딸들의 감시 속에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은 가결 이재명 체포동의안은 부결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리는 결정에 근거가 정치적 가치나 신념이 아니라 팬덤 정치 눈치 보기라니 안타까운 넘어 절망감이 들기도 한다”라며 “민주당은 국민보다 이재명 대표를 선택한다면 국민 역시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으실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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