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
  • 입력날짜 2023-10-12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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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은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와 여당의 공조로 진행되고 있는 국감 무력화 행태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와 여당의 공조로 진행되고 있는 국감 무력화 행태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10월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0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라며 “총리의 해임, 법무부 장관의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하고 “민주당도 바뀌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는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위기에 대한민국과 희망이 꺼진 민생경제를 사력을 다해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집권당을 향해 “민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수행하는 헌법적 권한이다”라며 “국무위원들의 오만한 답변과 자료 미제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 여당은 공천을 염두에 두고 정부 방어에만 사력을 다하고 있
다. 파행을 유도하거나, 야당의 합리적 지적도 정쟁이라 치부한다”라며 “그것도 안 되면 남 탓, 이전 정부 탓으로 돌린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금 여당이 지켜야 할 것은 정부의 국가 무력화나 대통령 지키기가 아니라 위기의 국민과 민생경제를 지키는 것이다”라며 “정부와 여당의 공조로 진행되고 있는 국감 무력화 행태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번 국감이 온전한 경제국감,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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