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강서구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 입력날짜 2023-10-12 1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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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투표의 방향...민생이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사진 오른쪽)는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라고 밝혔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사진 오른쪽)는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라고 밝혔다.Ⓒ영등포시대
10월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에게 41,574표(17.15%) 차이로 대패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왼쪽) 역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당과 후보자는 강서구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께서 보시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전국 기초단체 중 1곳에 불과하지만, 국민 전체의 민심이라 여기고 그 뜻을 깊이 잘 헤아려 가겠다”라며 “투표의 방향을 결정지은 기준은 어디까지나 민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선거 결과와 지금 국민께서 겪으시는 여러 어려운 상황을 잘 분석해서 그동안의 당 정책과 운영에 있어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고 국민의 뜻에 더욱 부합하도록 경제와 민생 회복에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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