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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책임 공직자들의 안하무인에 그저 기가 막힐 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0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지금 당장 처리할 수 있다”라며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됐지만 이처럼 참사의 진상규명은 멀고, 특별법 제정은 요원하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어제 한 언론에서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이 ‘핼러윈 인파 보고서’ 삭제 지시 하루 전날인 11월 1일 저녁,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15분가량 통화를 했고, 이후 이 통화 내용을 삭제했다”라는 보도와 관련해 “김 청장과의 여러 번의 통화 내용 중 해당 통화 내용만 콕 찝어 삭제할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참사의 예방도, 수습도 하지 못한 책임자들이 이젠 변명마저 엉터리로 내놓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과연 어느 국민이 이를 수긍하고 납득할 수 있습니까. 참사 책임 공직자들의 안하무인에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거짓과 무책임이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삼켜버리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 제 야당과 함께 진실규명 연대를 더욱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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