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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시정 연설, 국정 기조 전면적 전환 밝혀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극심하게 침체한 내수 활성화, 물가 안정 등 경제 민생 위기 상황에서 정치가 나서야 하고 그중에서도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10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수출 모범생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지난 상반기에만 35조원가량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안타깝게 하루아침에 208개국 중에서 200위로 순위가 급락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2017년에 세계 5위였던 것을 비교해 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민생 예산은 물론이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R&D 예산마저 삭감하겠다”라는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예산은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지탱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라며 “무너지는 경제를 지켜낼 마지막 보루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1년 반 동안 정말 아무 대책 없이 경제와 민생을 방치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대표는 29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 이후에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 대책을 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잘한 결정으로 생각이 된다”라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상기하길 바란다”라고 에둘러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에 관해서도 “이번 시정 연설에서는 이런 국민의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정 기조의 전면적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평가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의 전환을 에둘러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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