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김포시 서울 편입, 민주당은 입장 밝혀야!”
  • 입력날짜 2023-11-02 1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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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와 유사한 도시에서도 주민의 뜻을 모아면 적극 검토할 예정”
▲김기현 대표가 11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서울 인근의 김포와 유사한 도시에서도 주민들의 뜻을 모아오시면 우리 당은 적극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기현 대표가 11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서울 인근의 김포와 유사한 도시에서도 주민들의 뜻을 모아오시면 우리 당은 적극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여름에 활동했던 민주당 혁신위 사례와 달리 당 혁신위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11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주 출범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가 일주의 짧은 기간 인요한 위원장께서 보여준 통합을 위한 행보는 정치권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되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는 제1호 안건으로 당내 화합을 위한 제안을 제시했다”라며 “보다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의 화합 제안 역시 존중되어야 한다.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 혁신의 진정성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사실상 혁신위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 여주 추진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입장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반대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찬성한다는 것인가. 민주당은 지금처럼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라며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주민을 위해 행정이 존재하는 것이지 행정을 위해 주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직속으로 특별위원회를 오늘 발족시키려 한다. 오로지 시민의 입장에 따라 이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민의 간곡한 희망을 먼 산 쳐다보듯 하기보다도 민주당은 주민 편익 극대화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아울러 서울 인근의 김포와 유사한 도시에서도 주민들의 뜻을 모아오시면 우리 당은 적극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김포시 외에도 추가로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에둘러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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