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쪽방촌 주민, 2028년 하반기 입주...
  • 입력날짜 2023-11-08 11:14:43 | 수정날짜 2023-11-08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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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 쪽방촌 현장 방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 가운데)이 7일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오른쪽과) 장관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이미지=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 가운데)이 7일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오른쪽과) 장관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이미지=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에 약 10,000㎡ 규모의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하반기에 사업준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폭염·집중호우 등 재해에 취약한 도심 내 주거지인 영등포구 쪽방촌이 근본적으로 재정비되고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7일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쪽방촌 주민 이주 및 재정착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쪽방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주거 환경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영등포 쪽방 상담소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사업추진 현황, 기대 효과 등의 브리핑을 듣고 사업추진 현장도 함께 둘러봤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쪽방에 거주하시는 분들 대부분 고령자이고 사회적 취약계층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개발지 인근에 조성될 임시 거주지인 모듈러 주택으로 우선 이주하고 정비사업 완료 후에는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적었다.

최 구청장은 이어 “우리 구는 오랫동안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 살면서 개발을 손꼽아 기다려 온 쪽방 주민들의 뜻을 반영하여 LH, SH, 영등포구청 등 관련 기관끼리 조속히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쪽방 주민들의 안전, 복지, 주거 안정 등 종합적인 지원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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