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지역 내 거주자 수능 응시생 2,656명
  • 입력날짜 2023-11-13 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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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큰 추위 없이 낮 서쪽부터 비 시작
영등포구 지역 내 주민 등록을 두고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예정 인원은 2,65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학생은 1,399명, 재학생 외 검정고시 출신과 졸업생은 1,287명이다. 남자는 1,399명, 여자는 1,257명으로 확인됐다.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6일 날씨를 살펴보면 큰 추위 없이 낮부터 서쪽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부터는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예비 소집일인 15일과 16일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아래 수능) 수험생의 건강 관리와 시험장 이동 지원을 위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이같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수능일은 평년 또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낮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일부 서쪽 지역은 천둥을 동반할 수 있겠음)되겠다”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특별한 위험 기상 상황은 없겠으나 수능일 이후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 건강 관리와 도로·해상 등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수능 당일인 16일은 “저기압 전면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며 그 전면에서 강수가 시작되어 낮에 서쪽에서 비 시작,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라고 발표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일(15일) 보다 약 1~2도 높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수량은 시간대인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낮부터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퇴실 시간대인 늦은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였다. 이 비는 16일 밤까지 동쪽으로 이동하며 전국적으로 5~30mm 범위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대기 중의 수증기량이 적고 저기압도 빠르게 이동하며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겠으나, 저기압에 동반된 상층의 찬 공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일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유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수능일 전후한 13일부터 17일까지의 날씨를 살펴보면 수능일 이전에는 최근 지속되던 전국의 영하권 날씨는 14일부터 기온이 오르며 점차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4일부터는 중국 상하이 근처에 있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바람도 약해져 대부분 해상에서 0.5~2.5m의 비교적 낮은 물결이 예상되는 만큼 해상 운항 상황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예비 소집일인 15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 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수능일인 16일에는 전국 비는 제주도의 경우 17일 오전까지 지속되겠다”라며 “비가 그친 후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다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2~5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6일 오후부터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예상되는 만큼 수능을 마치고 도서 지역에 귀가하는 수험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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